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스마트안전보건전시회’에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임무송 협회장이 산업용 로봇의 협동 운동 기능 중 속도 및 위치 감시 기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 이하 협회)가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이해,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협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 2025)’에 참가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안전보건교육 콘텐츠와 산업용 로봇 안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협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왔으며, 실질적인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협회는 오늘날 산업안전보건의 달과 국제안전보건 전시회의 출발점인 1968년 ‘제1회 전국산업안전대회’와 1983년 ‘제1회 안전보건전시회’를 주관 개최한 바 있다.
협회는 올해 전시 부스에서 ‘AI 다국어 안전보건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안전보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근로자의 국적에 따라 언어를 제공하고, 실제 현장 위험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설계가 특징이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할 때의 안전한 협업 방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산업용 로봇이 작업 반경 내 사람을 인식해, 동작 속도를 정상, 감속, 정지 단계로 자동 전환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협회는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기반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협회의 역할과 주요 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KISA 안전 TV’ 등 협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대국민 안전캠페인 등도 전개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8일 ‘산업용 로봇 현장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회 인증검사본부 이중남 부장이 ‘산업용 로봇 시스템 안전성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KISS 2025’ 이외에도, 지난 8일에는 ‘산업용 로봇 현장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하기도 했다.
세미나에서는 △인간-로봇 협업안전 요구 조건(경희대 임성수 교수) △산업용 로봇 시스템 안전성 향상 방안(협회 이중남 부장) △AI휴먼 기술을 활용한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적용 방안(협회 임재근 부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임무송 협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안전의 역할과 접근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산업현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K-안전’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