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5시즌 정규리그 전반기 1위를 확정한 선수단과 임직원 등에게 10일 격려품을 전달했다. 한화가 전반기 1위를 한 것은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김 회장은 이날 1군 선수단은 물론 2군인 퓨처스리그 선수단과 전 스태프에게 티본스테이크를 선물하고 무더운 여름 건강을 기원했다. 또 경기 간 이동이 많은 1군 선수단과 스태프 80명에게 전력 분석과 휴식 시 활용할 수 있는 에어팟 맥스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자필 서명 카드에 “인고의 시간 끝에 이글스가 가장 높이 날고 있다”며 “후반기엔 더 높은 비상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자”고 적었다. 이에 주장 채은성은 “애정 어린 지원에 선수단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3일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11회 말 경기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아홉 차례, 올해는 네 차례 대전 구장을 직접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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