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쿨링시트’ 매출 2014% 폭증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여름철 ‘생존템’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피부 접촉을 통해 체온을 낮춰 주는 ‘쿨링 용품’과 냉식품 수요가 급증한 데 이어 자외선 차단 제품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쿨링 용품 매출은 급증했다. 편의점 GS25의 1∼9일 ‘쿨링시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의 ‘쿨링패치’ 매출은 900% 늘었고, 쿨토시·쿨타월·쿨스카프 등 쿨링용품 매출은 40% 신장했다.
아이스크림 등 냉식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달 1∼9일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이마트가 136.2%, 롯데마트 60%, GS25 49.7%, CU 29.6%, 세븐일레븐이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편의점을 중심으로 얼음컵 제품 수요도 증가해 CU가 58.2%, GS25는 51.1%, 세븐일레븐은 30%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강한 햇볕 탓에 자외선 차단 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달 1∼9일 선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GS25는 103.7%, 이마트 50.4%, 롯데마트는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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