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 장애포괄형 복합문화복지시설 ‘어울림플라자’ 운영기관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14일 11시 24분


코멘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는 서울시가 조성 중인 ‘서울시 어울림플라자’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어울림플라자는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서울시 강서구에 건립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장애포괄형 복합공공시설이다. 이 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문화·복지 공간으로, 공공 문화시설을 비롯해 연수 공간, 도서관, 체육·예술 공간 등이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어울림플라자 운영기관 선정은 민간위탁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KMAC은 △장애포괄 철학의 공간화 전략 △3개년 단계별 운영계획 △생애주기별 교육 콘텐츠 기획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어울림플라자가 제시하는 핵심 운영가치는 △안전을 최우선하는 ‘Safety First’ △공존을 넘어선 공용(Co-Use, Not Just Coexist) △일상화된 상호 존중(Respect & Routine) △자연스러운 포용(Subtle Inclusion) △설계를 통한 신뢰(Trust through Design) 등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성관 KMAC BPO사업센터장은 “어울림플라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배리어프리형 공공생활 플랫폼”이라며 “단순한 공간 운영을 넘어 공존 구조를 실현하는 생활 속 통합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를 ‘위험 요소’가 아닌 ‘일상의 루틴’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KMAC은 국내 최대 디지털 기반의 경영 컨설팅사로, 공공기관 위탁운영과 정부정책 컨설팅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기획재정부 글로벌경제협력기관, 기상청 산하 문화기관, 서울시 산하 에너지, 창업경제 기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 위탁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서울시의 ‘동행매력 특별시’ 시정 철학과 부합하는 전문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