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12개 지원기관과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15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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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파크랩, 벤처스퀘어, 인앤아웃코퍼레이션 등 12개 기관과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내용 중 하나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 지원기관 간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육해 글로벌 진출까지 돕겠다는 취지다.

스타트업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우아한형제들은 △사업 방침 수립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총괄 △참여기업 선발 기준 수립 및 최종 선정 등 본 사업 운영을 전반적으로 총괄한다. 또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되는 우아한형제들 신사옥 일부 공간을 스타트업스퀘어 입주기관 및 입주 스타트업에 10년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AI‧배달생태계‧소셜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약 70여 곳이 선발됐다. AI를 필두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타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영역들에 대한 집중적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배달의민족 서비스와의 사업적 연계성까지 열어놓고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많은 기관과 업계의 조언과 지원이 있었다”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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