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120여개 기업이 참여해 총 1천600여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1∼2일 이틀간 DDP에서 열린다. 2025.7.1 (서울=뉴스1)
6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만3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이후 취업자 수는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9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3000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 이후 취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5월에는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증가 폭이 20만 명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일자리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8만3000명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도 9만7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만 6000명 늘었다.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취업자는 10만 2000명, 교육서비스업 취업자는 7만 2000명 각각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작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1.0%포인트 하락한 45.6%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8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2000명 늘었다. ‘그냥 쉬었다’는 인구는 1년 전보다 6만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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