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공장 증설로 亞 최대설비 갖춰
LS전선은 강원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제5공장 준공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해 LS전선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4배 이상으로 늘었다.
LS전선은 제5공장에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라인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해저케이블의 생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VCV는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적인 설비로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좌우한다. LS전선은 이번 증설을 통해 아시아 최대급의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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