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 CH1985에서 ‘제1회 더현대서울 브리지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매달 개최 예정인 정기 브리지 토너먼트를 시작하는 첫 회차로 사단법인 한국브리지협회와 함께 대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회차 토너먼트에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을 포함한 총 60명(30개 팀)이 참가했다. 브리지는 카드 52장으로 2명씩 팀을 이뤄 승부를 겨루는 전략형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과 북미 등에서 대표적인 사교게임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작년부터 브리지 입문 및 커뮤니티클래스를 문화센터 시그니처 강좌로 운영해왔다. 이번 토너먼트도 강좌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한다.
현대백화점이 제1회 더현대서울 브리지 토너먼트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토너먼트는 더현대서울에서 진행 중인 여름테마 행사 ‘후이후이마우이(Hu‘i Hu‘i Maui)’와 맞물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치러져 관심을 모았다. 이국적인 연출로 대회 열기를 더했고 참가자들은 휴양을 즐기듯 여유로운 모습으로 대회에 참가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전했다.
경기장은 개방형으로 마련돼 더현대서울을 방문한 일반 고객들도 브리지 게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은 한국브리지협회와 협업해 매달 새로운 테마가 적용된 브리지 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은 “전략 카드게임 브리지가 국내에서 대중적인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하고 누구나 즐기는 콘텐츠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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