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오늘부터 신청…유통·식품업계 할인 경쟁 본격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1일 11시 25분


코멘트
뉴시스
21일부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되면서 유통·식품 업체가 판촉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할인 행사와 함께 쿠폰 사용처,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며 초기 수요 선점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21~27일 자사 앱(NBB)에서 행사 버거 세트를 구입하면 버거 단품 1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와페모 데이’를 연다. 행사 대상은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멕시칸 칠리 치즈, 오리지널 새우, 코울슬로 치킨 등 세트 5종이다.

세탁 전문 브랜드 크린토피아는 21~26일 전국 매장에서 ‘민생회복 응원 세일’을 진행한다. 겨울 의류 정리를 미룬 소비자들을 위해 계절 정리 품목 위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25, CU 등 편의점 업계도 이날부터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전 점포에서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소비쿠폰 사용처나 이용 방식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별도 안내를 마련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 직영점에서는 쿠폰 사용이 제한되지만 가맹점 운영 매장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역전우동, 홍콩반점 등 전국 20여 개 브랜드 가맹점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붙였다.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는 쿠폰 이용 가능 매장에 안내문과 이용 방법 등을 게시했다. 도미노피자는 서울 지역 직영점의 경우 ‘땡겨요’ 앱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시 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그 외 직영점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전국 1500여 개 매장 중 약 30%인 가맹점에서만 쿠폰 사용이 가능해 해당 매장에 안내 포스터를 붙일 계획이다.
#민생회복#소비쿠폰#할인행사#유통업체#가맹점#판촉경쟁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