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수해 복구 성금 20억원 기부…계열사별 긴급 구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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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2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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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침수가전’ 수리·LG유플러스 ‘이동기지국’ 지원
삼성 30억, 현대차·한화·포스코 20억, 신세계 5억 성금

21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병정마을에서 주민들과 자원봉사자가 수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21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병정마을에서 주민들과 자원봉사자가 수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LG(003550)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LG가 전달한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생활필수품 및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섰다.

LG전자(066570)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경남 산청군 등 긴급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주말 동안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를 겪은 경기도 지역에도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장에서 침수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펼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침수 피해 지역의 통신망 안정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이동기지국,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차량과 휴대전화 배터리 무료 충전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재계에선 주요 기업들이 수해복구 성금을 기탁하고 계열사 역량을 동원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이 30억 원을 지원했으며 현대차(005380)는 20억 원, LG 20억 원, 한화(000880) 20억 원, 포스코 20억 원, 신세계(004170)는 5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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