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베이’가 본격적인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일 오후 10시까지 스플래시베이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물놀이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한다.
스플래시베이는 유리 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로 기상 조건과 무관하게 연중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기상 여건 속에서 실내 워터파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플래시 베이는 낮과 밤 서로 다른 분위기의 물놀이 공간을 구성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고 한다.
낮 시간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및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전문 MC가 진행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일정 시간마다 거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버블 타임’도 열린다. ‘수중 올림픽’, ‘온 가족 노래방’ 등 게임형 프로그램은 하루 3회 운영된다.
야간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입장권’에는 웰컴 드링크(음료 또는 칵테일) 1잔이 포함되고 워터파크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DJ 파티 공간으로 전환된다. DJ 부스는 2층 스플래시 라운지에 설치되며, 저녁 7시와 8시 30분 두 차례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어린 자녀가 있는 투숙객을 위한 ‘인스파이어 키즈 캠프’도 주말 동안 운영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진행되며 만 8세 이하 아동이 참여할 수 있다. 실내 스포츠 공간 ‘바운스 더 퍼스트’와 야외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까지 활동 범위가 넓어 보호자는 자녀를 돌봄 서비스에 맡긴 뒤 워터파크나 기타 시설에서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성인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태닝 존’, 식사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카바나 패키지’, 일일 이용객을 위한 ‘인스파이어 플레이 패스’, 실내 미디어 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등 다양한 여름 맞춤형 시설이 동시에 운영된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워터파크의 장점을 살려 전 세대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했다”며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다양한 활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통해 색다른 여름 휴가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플래시 베이 성수기 운영 일정과 이용권, 숙박 패키지 등 관련 정보는 인스파이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