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트럴은 서울시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커피랩 시즌2’가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총 6명의 예비 청년 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커피랩’은 신세계센트럴과 서울청년센터, 커피 전문 교육기관 엘카페딸이 협업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카페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공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부터 운영된 시즌2의 1기는 5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6명이 수료했다.
이번에 선발되는 2기 교육생은 커피 이론과 디저트 실습, 창업 기초 및 심화 교육, 매장 운영, 커피 제조 실습 등 총 5개월 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2기부터는 1기 수료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창업 심화 교육’ 과정이 신설돼 실무와 함께 법률 등 창업 실전에 필요한 전문 교육도 강화된다.
신세계센트럴은 수료생들이 실제 창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실습 공간과 재료를 무상 제공하며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에 마련된 ‘청년커피랩 로스팅 하우스’도 교육장소로 활용된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커피랩 시즌1 출신 창업자들의 매장에서 현장 인턴십을 진행해 실전 경험도 지원한다.
특히 우수 교육생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고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창업 멘토링 및 커뮤니티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제공된다고 한다.
신세계센트럴은 창업과 예술인 후원,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를 서울시 및 지역 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 관계자는 “‘청년커피랩’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청년 지원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출발을 돕겠다”고 말했다.
‘청년커피랩 시즌2’ 2기는 9월 중 본격 운영될 예정이고 참가 희망자는 서울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신세계센트럴 공식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신세계센트럴(舊 신세계센트럴시티)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JW메리어트호텔,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 ‘센트럴시티’의 운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 일대에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마켓’ 등 신규 공간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간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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