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 광주광역시, 생명의숲은 리그린 파크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리그린 파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ESG 브랜드 ‘리그린’을 활용해 유휴부지를 도시 숲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다.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 약 2만7869㎡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6월 개장 예정이다. 공원은 잔디광장, 맨발 숲 산책로, 유아 숲 놀이터, 자연 체험학습 공간, 수경 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빗물 재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장호진 사장은 “리그린 파크는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사회를 위한 친환경 실천 의지를 담았다. 국공유림 탄소중립의 숲 조성과 유휴부지 복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현대 광주’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 북구 임동 일대에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30만㎡ 규모의 문화복합몰을 건립한다. 이는 광주 최초의 복합쇼핑몰로,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세수 증대, 지역화폐 연계 상생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복합몰 건립 이후에는 현대백화점 ‘테이스티’ 브랜드를 통해 지역 식음료 브랜드 발굴과 관련 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SG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림’을 통한 활동도 활발하다. 2023년 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쉘터’ 설치로 도심 내 안전 쉼터를 제공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인근에 ‘스쿨존 교통안전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06년 설립한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사회공헌을 확장하며, 지역사회와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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