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중 80%가 구매 경험
올해 상반기(1∼6월) CJ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난 매출 중 4분의 1 이상이 외국인 고객에게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J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외국인 매출 비중이 26.4%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특화 매장에서 외국인 소비가 큰 폭으로 늘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경북 경주의 ‘경주황남점’ 등 지역 특화 매장의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중 80% 이상이 올리브영 매장을 찾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720만6700명이다. 이 기간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외국인 고객은 596만2700여 명이었다. 올리브영은 “110여 개 매장에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는 등 관광객에게 맞춘 매장 운영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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