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23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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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유용재 상무(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나눔문화국 이범택 국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삼표그룹이 임직원들과 함께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원순환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삼척, 포항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 잡화, 소형가전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으며 총 500여 점의 물품이 수거됐다.

기부된 물품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돼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102kg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것으로 파악했다. 기부된 물품이 폐기되지 않고 재사용·업사이클링되어 폐기물 소각이나 매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배출을 방지하고 동시에 새로운 제품 생산을 대체함으로써 제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또한 줄였기 때문이다.

삼표그룹은 이와 함께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폐작업복 업사이클링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폐작업복을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파우치 제품으로 재가공하는 프로젝트로 자원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환경 보호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천 가능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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