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생산성 높이는 디지털 도구

  • 동아일보

코멘트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5년 7월 2호(421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생산성 높이는 디지털 도구

기업은 임직원의 인지·정서·성격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해야 조직 성과를 높일 수 있다. 행동경제학 연구가 보여주듯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고 다양한 편향에 취약하므로 주의력, 집행 기능 같은 인지 기능과 함께 외향성, 성실성 등 성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설문조사의 편향을 줄이고 대규모 집단을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 심리 평가 도구’가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심리 평가 도구를 리더 육성, 팀 편성, 스트레스 관리 등 인적자원개발(HRD) 전반에 활용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디지털 심리 평가 도구를 활용해 운동 협응, 감정 지각, 집행 기능이 평균 이하인 부서를 찾아 맞춤형 교육을 시행해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도 있다.

‘스몰딜’로 진화한 야놀자

야놀자가 글로벌 여행 산업의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했다. 핵심 동력은 인수합병(M&A)이다. 야놀자는 한 번의 ‘빅딜’로 승부를 걸지 않았다. ‘스몰딜’을 거듭하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을 확보했고 여행 분야 자산관리시스템, 서비스 공급자와 세일즈 채널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 데이터 기반 AI 분석 시장에 진출했다. 투자 조직뿐만 아니라 전략 조직과 재무 조직, 기술 조직, 사업 조직이 모두 함께 관여하며 투자를 검토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정 조직이나 오너의 바람만으로는 딜이 성사될 수 없다. 까다로운 검토 절차는 야놀자의 인수합병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핵심 요인이 됐다.



#인지 기능#성격 특성#디지털 심리 평가 도구#스몰딜#야놀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