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0.02% 상승, 오름폭은 축소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7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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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은 0.0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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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상승해 전주(0.03%)보다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7주째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3주(7월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6%) 내에서 서울(0.16%)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0.38%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중앙·원문동 주요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성남 분당구도 0.35% 상승하며 정주여건이 양호한 삼평·백현동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안양 동안구(0.17%)는 호계·관양동 위주로 상승했고 성남 수정구(0.02%), 하남시(0.12%), 용인 수지구(0.12%)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고양 일산서구(-0.13%)는 대화·탄현동 위주로, 평택시(-0.13%)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장안동·고덕면 위주로 하락했다. 파주시(-0.08%), 이천시(-0.04%), 부천 소사구(-0.05%)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01%를 기록했다. 과천시가 0.3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원문·중앙동 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0.23%)는 태전·장지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8%)는 평촌·관양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성남 중원구(0.17%), 용인 수지구(0.06%), 수원 영통구(0.15%) 등도 올랐다.

하락 지역으로는 평택시(-0.17%)가 서정·지산동 위주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고양 일산동구(-0.14%)가 마두·백석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수원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해 전주(0.05)에 이어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구별로는 영통구(0.06%)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팔달구(0.05%), 장안구(0.05%), 권선구(0.02%) 순으로 모든 구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0.07% 상승해 전주(0.06%)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영통구(0.1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권선구(0.04%), 팔달구(0.03%) 순으로 상승했다. 장안구는 0.01% 상승에 그쳤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2%) 대비 축소된 0.01% 상승했다. 수도권도 0.06%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서울(0.16%)이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1% 상승을 기록했으나 지방(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자세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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