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한 혁신, 블랑코 아후마도의 독창적 풍미
전통 메즈칼 공법과 테킬라의 만남
서울 바앤스피릿쇼, 고급 테킬라의 화려한 데뷔
구수한 매력으로 사로잡은 한정판 칵테일
클라세 아줄을 활용한 칵테일.
멕시코 고급 테킬라 브랜드 클라세 아줄이 스모키향을 자랑하는 신제품 ‘테킬라 블랑코 아후마도(Blanco Ahumado)’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바앤스피릿쇼 2025’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행사에서 블랑코 아후마도를 직접 시음한 관람객들은 블루 아가베의 순수한 풍미와 메즈칼(데킬라와 비슷한 멕시코의 전통주) 특유의 스모키한 캐릭터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맛에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블랑코 아후마도’는 스페인어로 ‘블랑코(Blanco, 증류 후 2개월 미만 숙성된 테킬라)’와 ‘아후마도(Ahumado, 스모키한)’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통적인 메즈칼 제조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이 테킬라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로스 알토스(Los Altos) 지역에서 6~8년간 재배된 블루 아가베만을 사용하며, 고대 방식에서 유래한 장작과 화산석을 활용한 오븐에서 아가베를 천천히 굽는다.
블랑코 아후마도 테킬라.이 과정에서 뜨겁게 달궈진 화산석이 열을 전달하며 아가베에 은은한 스모키 향을 입힌다. 이후 분쇄와 발효 과정을 거쳐, 클라세 아줄이 자체 개발한 효모 균주와 맞춤형 구리 증류기를 사용한 두 차례의 증류를 통해 완성된다.
이러한 정교한 공정은 훈연한 아가베, 신선한 자두, 사과의 아로마와 레몬의 산미, 미네랄감이 어우러진 풍미를 구현하며, 마지막에 은은한 스모키 향으로 마무리되는 독특한 맛을 낸다고 한다. 클라세 아줄 마스터 디스틸러 비리 디아나 티노코(Viridiana Tinoco)는 “블랑코 아후마도는 전통 메즈칼 제조법의 정수를 담아내면서도 블루 아가베의 고유한 특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클라세 아줄의 장인정신과 혁신이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블랑코 아후마도 테킬라.국내를 대표하는 주류 박람회인 ‘서울 바앤스피릿쇼’는 블랑코 아후마도의 첫 공개 무대로 적합했다. 25일 업계 관계자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를 시작으로, 26일과 27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많은 관람객이 클라세 아줄 부스를 찾았다.
블랑코 아후마도 테킬라.행사장에서 블랑코 아후마도를 직접 시음해 보니 불에 구워 제조한 덕분에 구수한 맛과 기존 테킬라다운 똑 쏘는 맛이 덜한 것이 느껴졌다. 테킬라의 특징인 강렬한 목 넘김이 다소 완화된 느낌이다. 구수하고 깊은 풍미와 훈연향이 느껴지는 특별한 맛으로 한국 전통주들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유민국 클라세 아줄 코리아 앰배서더 바텐더가 테킬라를 설명하고 있다.한편 클라세 아줄은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 경험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특별한 게스트 바텐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클라세 아줄 아시아 칵테일 앰배서더 유지로 키요사키(Yujiro Kiyosaki)와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2’ 우승자이자 클라세 아줄 코리아 앰배서더 유민국 바텐더가 참여해 블랑코 아후마도, 플라타, 레포사도 테킬라를 활용한 한정판 칵테일 2종(각 30잔 한정)을 선보였다. 이 칵테일들은 블랑코 아후마도의 스모키한 풍미를 극대화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블랑코 아후마도의 병 디자인 또한 주목받았다. 병의 최하단은 화산석을 상징하는 어두운 세라믹을 직접 붙여 제작했으며 반투명한 유리 몸체는 아가베를 굽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구리 색상의 뚜껑과 엠블럼은 맞춤형 구리증류기를 상징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클라세 아줄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유지로 키요사키 클라세 아줄 아시아 칵테일 앰배서더가 칵테일을 제조하고 있다.블랑코 아후마도는 75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 45도이며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약 60만 원 초반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클라세 아줄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테킬라와 메즈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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