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하고 땀나네” 한마디면 AI가 알아서 척척… ‘공감 지능’ 냉방시대 열어

[2025 한국의 소비자대상]
AI 스마트에어컨 부문 / 2년 연속
LG휘센

LG전자 ‘휘센’이 ‘2025 한국의 소비자대상’ AI 스마트에어컨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최근 에어컨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시원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나를 공감하는’ 에어컨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I)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공감지능 AI 에어컨을 앞세워 새로운 냉방 경험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올해 휘센 브랜드 출시 25주년을 맞아 스탠드 에어컨, 시스템에어컨, 벽걸이 에어컨 등 주요 제품군에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맞춤형 냉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스탠드 에어컨은 냉방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AI가 적용된 대표 모델이다. 이들 제품은 △AI 음성 인식 △AI 바람 △AI 홈 모니터링 △AI 열교환기 세척 기능 등을 탑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AI 음성 인식’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AI 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퓨론’이 적용돼 단순 음성 명령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냉방을 제공한다. “꿉꿉해” “땀나네” “오늘도 열대야네”와 같은 일상적인 표현에도 AI가 상황을 이해하고 자동으로 온도와 바람 세기를 조절한다. 별도의 리모컨 없이도 음성만으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AI 바람’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는 위치를 중심으로 바람을 보내거나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직접 바람에서 간접 바람으로 자동 전환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AI 열교환기 세척’은 온도와 습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열교환기의 오염도를 파악하고 건조까지 마쳐 사용자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시스템에어컨에도 AI를 적용했다. 휘센 시스템에어컨에는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바람 세기와 방향을 조절하는 AI 바람은 물론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파악하고 수면 단계에 맞춰 바람 세기와 방향을 조절하는 ‘AI 쾌적 수면 바람’을 지원한다.

AI 에어컨에 대한 시장 반응은 매우 뜨겁다. 올해 7월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국내 판매량은 AI가 적용된 모델을 포함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