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의 ‘미래를 여는 경제도시’가 ‘2025 한국의 소비자대상’ 경제도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원주시는 2023년 ‘경제도시 원주 비전’을 선포하며 ‘혁신적 변화, 성장하는 경제, 미래를 여는 원주’를 비전으로 삼았다. 일자리 중심 기업 유치와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지원 등 핵심 전략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반도체와 AI 분야에서의 급진적 성장이다. 최근 3년간 원주시는 총 7000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가운데 반도체 기업 5곳(지큐엘, 인테그리스코리아, 디에스테크노, 파인플로우, 이앤아이비)이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4월 국내 최초의 공공형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을 필두로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 기반을 지속 강화하고 있어 향후 대기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의 존재감은 해외에서도 커지고 있다.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LA 한인 축제 참가 지원, 해외 특판 행사 및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원주시는 3년 연속 수출 10억 달러(약 1조3660억 원)를 돌파하며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치인 11억2600만 달러(약 1조5381억16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수출액의 39%를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처럼 산업, 일자리, 생활 경제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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