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가 백화점으로… 뱀부랩(Bambu Lab), 소비자 체험형 팝업스토어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29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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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뱀부랩(Bambu Lab)이 한국 공식 총판 파이토스(Pythos)와 함께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거 전문가나 산업용으로만 여겨졌던 3D프린터가 이제는 일반 소비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전제품처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모양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3D프린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물 체험을 통해 사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차 팝업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 2층, 2차는 내달 15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7층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뱀부랩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전문가용 프리미엄 모델인 ‘X1 Carbon’, 합리적인 성능의 ‘P1S’, 그리고 가정용으로 적합한 ‘A1’과 ‘A1 mini’까지 제품 라인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장 최신 및 고급 모델인 ‘H2D’도 만나볼 수 있다. 3D프린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수요를 반영한 셈이다. 현장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작동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하고,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3D프린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 전시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프린터의 작동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연하고, 현장에서 3D프린터 구매 및 3D출력된 키링, 미니 오브제, 팬시 소품 등 다양한 출력물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필라멘트도 함께 구매 가능해 실제 사용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뱀부랩의 전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하는 파이토스의 김민섭 대표는 “첨단 기술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뱀부랩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3D프린터 전문 브랜드다. 자동 보정, 멀티컬러 출력, 고속 출력 등 기술적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어, 가정용 프린터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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