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유엘모빌리티, 룬도 테크놀로지와 ‘전기자전거 수출’ 계약 체결

  • 동아일보

엘유엘모빌리티와 룬도 테크놀로지의 전기 자전거 수출을 위한 본계약 체결식 현장. 엘유엘모빌리티 제공
엘유엘모빌리티와 룬도 테크놀로지의 전기 자전거 수출을 위한 본계약 체결식 현장. 엘유엘모빌리티 제공
엘유엘코리아 산하 엘유엘모빌리티는 지난 29일 전북 군산공장에서 룬도 테크놀로지(Rundo Technology)와 전기자전거 수출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김홍현 엘유엘코리아·엘유엘모빌리티 회장, 김억태 엘유엘모빌리티 대표, 사이먼(Simon) 룬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엘유엘모빌리티는 유럽 시장에 연간 3만 대 규모의 전기자전거를 공급하고, 향후 일본과 호주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유통 및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엘유엘모빌리티의 군산 생산시설은 국내 최초의 이차전지 기반 배터리팩 자동화 제조라인과 퍼스널모빌리티 완제품 조립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안정적으로 고품질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10년간의 준비 끝에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엘유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차원 진화된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휴먼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유엘코리아는 올해 10월 초 경북 김천시 소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퍼스널모빌리티 김천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중남미 및 유럽 등지를 공략해 수출 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내년 상반기 추가 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 현장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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