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에 추석 성수기까지…농식품부, 축산물 수급·물가 점검

  • 뉴시스(신문)

코멘트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의견 청취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우 할인판매행사가 열려 고객들이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휴가철을 맞이해 이날부터 20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유통계열사 판매장, 2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농협라이블리에서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진행해 1++등급 한우를 할인 판매한다. 2025.07.18. 뉴시스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우 할인판매행사가 열려 고객들이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휴가철을 맞이해 이날부터 20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유통계열사 판매장, 2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농협라이블리에서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진행해 1++등급 한우를 할인 판매한다. 2025.07.18. 뉴시스
민생지원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추석 성수기가 다가오며 정부가 축산물 수요와 가격 인상에 대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한우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이 충북 음성군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지급과 8월부터 시작되는 추석 성수기 한우 등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구 실장은 “현재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축산물 수요 증가가 당장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8월 초부터 시작되는 추석 선물세트 수요 등 성수기와 맞물려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부터 한우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1.3배 이상 확대 공급(평시 1만5000t→7월 2만1000t)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과 협력해 자조금, 할인 지원 등을 통한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김 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수요로 특정 시기 물량이 집중될 경우 가격 불안이 우려되므로 중도매인 등이 분산 매수 등을 통해 한우 등 축산물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며 “침체돼 있는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협에서도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