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생수 1위’ 제주삼다수 판권 지켰다… 2029년까지 전국 유통

  •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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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제주삼다수 유통을 2029년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실시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광동제약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광동제약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공급·판매한다. 사업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다. 이후 2017년, 2021년에 이어 이번까지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4회 연속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유통 경험과 조직력, 브랜드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제주개발공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며,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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