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2025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에서 13억4599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4년 6월 여름맞이 행사 대비 67.8%, 8월 휴가철 행사 대비 40.7%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한우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며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소비자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9개 한우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 채끝, 불고기, 곰탕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고객 맞춤형 혜택 강화를 위해 ‘고객 등급제’를 시범 도입해 등급별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후 실시한 37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96.0%(‘매우 만족’ 57.1%, ‘만족’ 38.9%), 재사용 의향은 98.4%, 추천 의향은 96.0%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용 이유로는 ‘합리적인 가격’(44.0%)과 ‘한우 품질’(38.7%)이 주로 꼽혔으며,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행사 횟수 확대, 상품 다양화, 할인 혜택 확대 등이 제시됐다. 이용자 연령은 40대(38.3%)와 50대(29.2%)가 주를 이뤘다.
한우자조금은 설문 결과를 반영해 주문 시스템, 정보 제공, 혜택 구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소비자 신뢰와 참여로 큰 성장을 이뤘다. 데이터 기반 운영 고도화로 소비자 중심 장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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