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두달 만에 다시 수입차 1위…BMW·벤츠 ‘빅3’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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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2만7090대 판매, 전년비 23.3%↑…2위 BMW 3위 벤츠
하이브리드·전기차 2만3662대, 친환경차 판매 비중 87%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테슬라 제공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테슬라 제공
테슬라가 지난 7월 수입차 시장에서 두 달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수입차 톱3 브랜드로 굳히는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70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직전 6월 2만7779대보다는 2.5% 감소했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에 따른 증가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및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테슬라가 7357대로 1위를 차지했다. 신형 모델 Y를 앞세운 테슬라는 지난 5월 6570대를 판매하며 올해 처음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고, 지난 7월 두 달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2~3위는 BMW(6490대), 벤츠(4472대)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렉서스 1369대 △아우디 1259대 △볼보 1015대 △포르쉐 1014대 △도요타 779대 △미니 724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 Y(6559대)다. 이어 BMW 520(1292대), 테슬라 모델 3(798대) 순이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가 절반에 가까운 1만3469대(49.7%)로 가장 많았다. 전기차는 1만193대로 전체 판매량의 87.3%가 친환경 차량이다. 내연기관인 가솔린은 3103대(11.5%), 디젤은 325대(1.2%)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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