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147.75)보다 50.25포인트(1.60%) 오른 3198.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4.06)보다 14.54포인트(1.85%) 상승한 798.60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5.08.05 [서울=뉴시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올라 3200선 돌파를, 코스닥지수는 8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60% 오른 3,198.00, 코스닥지수는 1.85% 오른 798.6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5% 오른 3,187.15로 출발해 장 중 3,212.3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1일 4% 가까이 떨어졌던 충격을 떨쳐내고, 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2,953억 원을, 기관은 945억 원을 순매수해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4718억 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0.29% 오른 6만9900원을, SK하이닉스는 2.13% 상승한 26만3500원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세는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오르는 등 고용지표 충격에 따른 급락분을 만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진한 고용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퇴임에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44,173.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7% 오른 6,329.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5% 오른 21,053.58에 각각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388.3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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