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은 오는 9월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서부산권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역 내 희소성과 함께 사상공원과 인접한 입지 특성이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타입은 ▲84㎡A 552가구 ▲84㎡B 143가구 ▲84㎡C 135가구 ▲84㎡T 22가구다. 이 중 84㎡T 타입은 오픈형 테라스를 적용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고 한다.
가장 인접한 사상공원은 약 62만㎡ 규모로 테마형 복합공원으로 조성된다. ‘풍경누리’, ‘활력누리’, ‘무지개누리’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며 숲체험교육관과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등 다양한 휴게·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고 단지 일부는 사상공원 내부에 포함돼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부산지하철 2호선 감전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인근에 부산김해경전철과 경부선이 지나는 사상역, 서부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 등이 위치해 있다. 향후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사상~하단 도시철도, 엄궁대교·대저대교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될 경우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시는 ‘괘내마을~사상공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단지와 사상역·버스터미널 간 연결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중 보행로와 전용 육교, 엘리베이터 등을 포함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는 반경 2km 내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 상업시설과 사상구청, 부산보훈병원, 좋은삼선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감전초등학교와 주감중학교가 인근에 있다.
단지가 위치한 사상구는 노후 산업단지를 재정비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상상허브,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등을 포함하며 4차 산업혁명 기반 도시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
시공은 동원개발이 맡는다. 동원개발은 1975년 설립 이후 전국에 8만6000여 가구를 공급한 종합건설사로, 2025년 시공능력평가에서 부울경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AAA 등급의 신용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사상공원과 직접 연결돼 있어 일반 공세권 아파트와는 다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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