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흡입 특화 의료 기관 365mc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365mc 제공
지방 흡입 특화 의료 기관 365mc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365mc는 2년 만에 해외 지점 현지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고 올해 4개국 개원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365mc는 자체 개발한 지방 흡입 주사 ‘람스(LAMS)’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2023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호점을 시작으로, 1년여 만에 3호점까지 개원했으며, 현재는 자카르타 사우스쿼터(SQ)에 4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지 법인의 실적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태국 방콕 지점 등을 운영 중이다.
현재 누적 매출은 인도네시아(3개)와 태국(1개) 등 총 4개 해외 지점에서만 105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달 매출은 8억2107만 원으로 전년 동월(3억6454만 원) 대비 2.25배 증가했다.
나아가 올해 미국과 베트남 진출이 본격화되고,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추가 지점 개원이 확정되면서 글로벌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65mc는 최근 미국 LA점 설립을 위한 계약을 최종 체결해 오는 9월 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비만 치료 시장인 만큼, 이후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시애틀 등 주요 거점 도시에 추가 지점 개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이 진행됨에 따라 현지 유수 교육기관과 글로벌 제약·IT 기업과도 협업한다. 지난 2017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지방흡입 인공지능(AI)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Raziel Therapeutic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365mc가 축적한 임상 노하우와 기술은 단순한 시술을 넘어 의료 전 과정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의료공학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그간 아시아 시장에서 입증해 온 치료 효과와 운영 시스템이 미국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