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최근 4년간 진행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가 6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맥도날드가 임팩트 측정 전문 기관 ‘트리플라잇’에 의뢰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 사업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17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창녕군 약 443억 원, 진도군 약 91억7000만 원, 진주시 약 63억8000만 원, 보성군 약 17억1000만 원의 화폐 가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협업 농가로부터 수급한 국내산 식재료는 총 459톤(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지역 특산물별로는 창녕 마늘 169.8t, 보성 녹돈 137t, 진도 대파 142.4t, 진주 고추 10t 등이다. 버거 외 음료 메뉴도 포함하면 약 800t에 이른다.
버거 판매량은 누적 약 1300만 개를 기록했다. 메뉴별로는 창녕 갈릭 버거 537만 개, 보성 녹돈 버거 119만 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486만 개, 진주 고추 크림 치즈 버거 166만 개다.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약 2400만 개에 달한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창녕 갈릭 버거는 11일 다시 출시된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지역 농가와 손잡고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2021년 창녕 갈릭 버거를 시작으로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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