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고용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콘텐츠 기업 노무 컨설팅’ 하반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변화하는 업무수행 방식과 고용 환경에 맞춰 기업별 맞춤형 노무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20개 사를 지원하며 지원 유형은 ▲노무 종합컨설팅(15개 사 내외) ▲노무 셋업 지원(5개사 내외)으로 나뉜다.
종합컨설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100인 미만의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업 진단부터 근로환경 개선, 임금체계 개편, 조직문화 개선, 안전한 일터 구축 등 6회 내외의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진다. 기업당 약 400만 원 상당의 서비스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고 결과보고서와 사후 자문도 제공된다.
셋업 지원은 상시근로자 1인 이상~10인 미만 기업 또는 2022년 이후 창업한 신생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담 노무사가 취업 규칙 및 근로계약서 검토, 법령 준수 점검 등 기초 노무 환경을 정비한다. 약 4주간 200여만 원 상당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방송,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콘텐츠 솔루션, 공연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의 개인·법인 사업자다. 단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 아닌 경우, 방송법 제2조 3호에 의거한 방송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며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적합성을 검토한 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상시이며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및 4대 보험 가입자 명부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노무 환경은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합법적인 근무 환경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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