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공사현장 추락사’ DL건설 대표·임원진 전원 사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1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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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뉴시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뉴시스
DL건설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전원이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건설 현장 사망자 발생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

DL건설은 11일 강윤호 대표이사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모든 임원·팀장·현장소장이 함께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DL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진 데 따른 것이다.

DL건설은 현재 작업을 중단한 전국 44개 현장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이 확인돼 작업을 재개한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DL건설 측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고도 무거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생업을 위해 출근한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퇴근할 수 있도록, 안전한 현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DL건설#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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