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처 투자 5조6780만원…작년보다 3.5% 증가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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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올해 상반기(1~6월) 벤처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와 펀드 결성액이 지난해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3일 발표한 ‘2025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 투자액이 5조678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게임이 99.8%로 증가율이 가장 컸고, 영상·공연·음반 40.0%, 기타 28.9%, 유통·서비스 19.9%, 바이오·의료 14.5%, 화학·소재 12.6% 등 순이었다.

기업당 평균 투자액은 29.7% 늘어난 29억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회사·조합 기준으로 3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지난해 상반기 1곳에서 올해는 5곳으로 느는 등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기업당 투자규모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6조1681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정책금융 출자는 7.6% 늘어난 9935억 원, 민간부문 출자는 22.0% 증가한 5조1746억 원이었다. 민간부문에서는 연기금 및 공제회가 130.0%, 일반법인 출자가 57.6% 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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