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전국 89개 점포에서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을 시작한 롯데하이마트 매장 모습. (롯데하이마트 제공) 2025.7.27 (서울=뉴스1)
길어지는 가전제품 구매주기에 가전제품 판매점들이 수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수리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하이마트 안심 케어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가전 판매 뿐 아니라 클리닝, 수리, 이전 설치, 보증보험 등 가전 구매 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가전 생애주기 전반을 밀착 관리하는 서비스다. HP, 로보락 등 170여 개 브랜드에 대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전국 89개 점포에서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도 시작했다. 국내 유통업체가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수리 접수 대행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롯데하이마트가 처음이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향후 서비스 운영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수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0명 중 3명은 하이마트가 아닌 다른 채널에서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방문하는 수리 서비스 외에 전문 담당자가 가정에 직접 방문하는 클리닝 서비스와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방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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