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사업부 희망퇴직 실시…최대 3년치 연봉·자녀 학자금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8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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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에 LG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1.4.29/뉴스1
LG전자가 조직 내 인력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최대 3년 치 연봉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사업부를 담당하는 MS사업본부 소속 만 50세 이상 임직원과 최근 몇 년간 성과가 저조한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하며, 근속 연한과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 수준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LG전자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필요 시 조직 내 연령 구성을 고려해 희망퇴직 제도를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서 2022년과 2023년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희망퇴직과 더불어 LG전자는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브라보마이라이프(Bravo My Life)’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퇴직을 앞둔 직원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1년간 근무시간 절반을 활용해 창업, 기술 교육 등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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