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링크, TI 공학계산기와 ‘코드론’ 연동… 새로운 STEM 교육 모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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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보링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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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코딩 에듀테크 컴퍼니 로보링크 미국 법인(robolink.com)은 자사의 코딩 드론(CoDrone EDU)이 세계적인 공학용 계산기 전문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TI-Nspire CX II를 연동한 새로운 에듀테크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TI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과 로보링크 코딩 드론의 미국 내 파급력을 결합해 STEM 융합 학습을 강화하는 교육 솔루션을 목표로 2년여간 준비해 완성된 모델이다.

특히, 양사 제품에 탑재된 Python 프로그래밍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드론 비행 실습으로 수학·과학 개념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수, 좌표, 물리 법칙과 같은 추상적 개념을 드론 움직임을 통해 시각화·체험화할 수 있어, 교실 수업에서의 STEM 학습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TI는 앞서 LEGO® SPIKE/EV3, Sphero와의 연동을 통해 코딩·로봇 학습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로보링크와의 협업은 드론 및 피지컬 AI 교육 영역으로 생태계를 확장한 의미를 가진다.

로보링크 미국 법인 홍한솔 대표는“미국 내 수백만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이미 TI 공학 계산기를 사용하고 있고 이번 연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드론 코딩과 로보틱스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는 물론 실질적인 시장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링크는 지난 1월 영국 BETT 전시회에서 코드론 EDU로‘Kids Judge Bett 대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비영리 교육법인 REC의 드론 대회(미 항공우주국 NASA 후원)에서 공식 인증 제품으로 3년 이상 채택돼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9년 CES에서 자율주행차 교육 키트 주미(Zumi)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경제 전문지 INC.에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상장 기업 5000개 중 722위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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