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하나은행USA LA 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점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김영완 LA 총영사 등 주요 인사와 현지 교민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LA 지점을 열기 전에도 본점과 뉴욕 지점, 플러싱 지점 등을 열고 미국 동부 지역에서 영업을 이어왔다. 이번 지점 확장으로 하나금융은 미국에 약 22년 만에 신규 채널을 만들게 됐고, 서부 지역에도 전략적 거점을 갖게 됐다. 이은형 부회장은 “통합 금융솔루션을 통해 LA 교민과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BNK금융, 카자흐스탄서 은행 개소식
BNK금융그룹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은행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BNK금융은 올해 6월 카자흐스탄 금융 당국으로부터 은행 전환 본인가를 받은 뒤, 두 달 동안 영업 준비를 마치고 은행을 세웠다. 소액 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에서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고 은행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NK금융은 이번 법인 설립으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을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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