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주민에 수영장-도서관 개방… 문화 발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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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지역 상생 발전 및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상생 발전과 주민 생활 체육권 보장을 위해 경북 김천 본사 수영장을 개방하고 있다. 이 수영장은 총면적 2000㎡ 규모로 성인 풀(25mX6레인), 어린이 풀(80㎡), 온수 풀, 휴게 공간, 전용 주차장 등을 갖췄다.

2024년 한 해 누적 이용객은 13만 명으로 월평균 약 1만 명이 이용하는 지역의 대표적 생활체육 공간이다.

공사는 2019년 김천교육지원청과 MOU 체결을 통해 어린 학생들의 생존 수영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김천 율곡지구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수영장 외에도 대강당, 주차장(전기차 충전 시설 포함), 운동장, 농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등 각종 체육 및 편의 시설을 개방해 주민과의 화합을 다지고 있다.

길벗 열린 도서관(김천 본사). 한국도로공사 제공
길벗 열린 도서관(김천 본사). 한국도로공사 제공
특히 함진규 사장이 부임한 해인 2023년 12월 본사 로비 1층에 새롭게 조성된 ‘길벗 열린 도서관’은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독서 문화 확산과 주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5월부터 공사는 열악한 문화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돕고 문화 발전을 통한 지역 상생에 기여하기 위해 도예, 미술, 서예 등 3개 분야에 걸쳐 ‘김천시 우수 예술인 초청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전시 기간(5월 20일∼7월 11일) 동안 김천시 미술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예술인 3인(도재모 도예가, 정성희 화가, 윤원수 서예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정부도 인정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2024년 혁신도시 활성화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 중 유일하게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시설개방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건”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눔주간 활동 통해 전사적 ESG 경영 실천

한국도로공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참여형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사회 공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한 ‘나눔주간’은 임직원이 ‘1인 1기부 1봉사’를 실천하는 행사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해당 기간 동안 △기부·모금 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사옥 내 모금 부스 운영과 온라인 기부를 통해 임직원 성금을 조성했다. 이 성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재해 이재민 구호를 위한 ‘해피펀드’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유자녀를 돕는 ‘고속도로 장학재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5월 한 달간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한 전 국민 참여형 챌린지를 진행했다. 총 100억 보 걷기 달성을 통해 가족 돌봄 아동 250명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과 밀키트를 지원했다.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돋보여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김천서부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김천서부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유도 경기가 열리는 김천서부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직원 60여 명과 경북도의원, 김천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교통안전 벽화 등을 그려 학교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김천시 우수 체육 중고등 특기생에게 2000만 원 상당의 물품 후원을 하며 지역 꿈나무들에게 희망찬 미래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공사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공부방 꾸미기(낡은 벽지, 장판, 책걸상 교체)’, 무료 급식소 배식, 반찬 배달 봉사, 김장 나눔 행사 등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에 도움을 보태고 있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을 돕는 장학 사업은 한국도로공사만의 사회 공헌 활동이다. 1996년 설립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7012명의 학생에게 12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피해자 및 유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생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 취학 전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매년 200만∼500만 원의 생활비 보조형 장학금을 지급한다.

2018년부터는 사업 영역을 피해자의 일상 회복과 자립 지원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복지 프로그램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먼저 교통사고 트라우마와 우울증을 호소하는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20회 내외의 맞춤형 심리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지원하는 심리 치료 프로그램인 ‘안아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장학생에게는 경제적 자립을 돕는 ‘Stand up’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전문 컨설팅, 구직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중증 장애를 갖게 된 피해자에게 재활 보조금을 지원하는 ‘희망드림’, 고속도로 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 관련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는 ‘미래드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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