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장 애니포인트 미디어 대표 기조연설 “SSAI 넘어 CSPM 시대로”
인터랙티브 광고, 쇼퍼블 TV, 오버레이 등 차세대 광고 솔루션 제공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오늘(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구 일대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The Future of FAST and OTT Advertising - Beyond SSAI’ 주제의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백원장 애니포인트 미디어 대표는 기존의 서버-사이드 광고 삽입(SSAI) 방식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고,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SSAI가 초기 FAST 및 OTT 광고 시장의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수익성과 혁신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이 되었다고 역설했다. 그는 “SSAI가 제공하는 광고는 수동적이고 상호작용이 불가능하며, 구글과 같은 프리미엄 수요 소스와의 연동을 차단하고, 막대한 운영 부담을 초래한다”고 비판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클라이언트-사이드 기술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날 애니포인트 미디어가 상용화에 성공한 CSPM(Client-side Playlist Manipulation)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로 소개됐다. CSPM은 리니어 방송(Linear TV)의 광고 기술에 혁신을 가져와 기존 SSAI 방식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인터랙티브 광고, 쇼퍼블 TV, 오버레이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광고를 단순한 시청 경험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상호작용하고, 즉각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게 만들어 콘텐츠와 광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니포인트 미디어는 이미 국내 유수의 IPTV 방송사인 SKB와 LG UPLUS에 애드 플랫폼을 서비스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구글의 파트너로서 리니어 방송 광고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텔콤셀(Telkomsel), beIN 등 방송사들이 애니포인트 미디어의 기술을 채택했으며, 최근에는 인도 최대 방송 사업자인 에어텔(Airtel)과 ABPnews에도 채택되어 오는 9월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애니포인트 미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차세대 광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애드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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