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일정이 당초 다음달 1~4일에서 15~18일로 2주 연기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예매 일정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 이후 해당 구간의 유지보수 업무 등이 중단되며 추석 연휴 열차 운행 시간표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25일부터 사고 발생구간인 경부선 신암~청도역 구간을 비롯해 안전에 취약한 분기기(分岐器) 지점 13곳에서 열차 속도를 시속 6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뉴스1 15~16일 이틀간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전 예매를 받는다. 17~18일에는 전국민 대상 온라인 예매를 받는다. 승차권 결제는 18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기타 세부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측은 “추석 승차권 예매 일정 변경에 대해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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