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델에 크롬 소재 적용, 6년 만의 라인업 확장
원터치 자동 헤드 오픈 기능과 회전 추출 기술 탑재
바코드 인식으로 5가지 용량별 맞춤 추출 가능
네스프레소는 29일 주력 제품인 버츄오 플러스에 크롬 소재를 적용한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버츄오 플러스 모델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관에 크롬 소재를 적용한 버전이다.
새 제품은 버츄오 플러스 모델이 국내 출시된 후 약 6년 만에 추가되는 컬러 옵션으로, 기존 검정색과 빨간색 외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근 가정용 커피머신이 주방 가전기구를 넘어 인테리어 요소로 인식되는 변화에 맞춰 개발됐다.
금속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스타일이 늘어나면서, 크롬 소재를 적용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네스프레소는 기존 제품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관 디자인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였다.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은 크롬 외관과 곡선 형태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제품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캡슐 투입구가 자동으로 열리는 오픈헤드 기능이 적용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네스프레소의 센트리퓨전 회전 추출 기술이 탑재되었다. 이 기술은 캡슐을 고속으로 회전시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압력 추출 방식과 차별화된다. 회전 추출을 통해 커피 표면에 크레마층을 형성하며, 기존 에스프레소와 다른 맛의 특성을 제공한다.
또한 캡슐에 인쇄된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바코드 브루잉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머신이 캡슐의 바코드를 읽어 해당 커피에 최적화된 추출 시간, 회전 속도, 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설정 없이도 각 커피 종류에 맞는 추출이 가능하다.
제품은 다섯 가지 용량의 커피 추출을 지원한다. 리스트레토(25ml), 에스프레소(40ml), 더블 에스프레소(80ml), 그랑 룽고(150ml), 머그(230ml) 등으로,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 용량에 맞는 전용 캡슐을 사용하며, 네스프레소 버츄오 시리즈 캡슐 약 40종과 호환된다.
캡슐은 다양한 원두 원산지와 로스팅 정도에 따라 구분되어 있어, 사용자가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캡슐마다 다른 바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머신이 자동으로 구분하여 추출한다.
버츄오 플러스는 네스프레소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크롬 에디션 출시로 소비자들의 디자인 선택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기존 버츄오 플러스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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