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상총연합회와 MOU 체결
라스베이거스 등서 전시 개최 협력
내년 미국에서 ‘K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상품전시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단체는 협약을 통해 내년 하반기 CES 등 유명 전시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한국상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참가기업 모집·홍보·바이어 섭외 등 전시회 준비 전반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두 단체가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제23차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K뷰티와 K푸드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확인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추진됐다.
중기중앙회는 한미은행과 허브천하, LBBS(로펌), 가든그로브시를 비롯한 주요 미국 한인 네트워크와 함께 19일 미국 진출 설명회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달 24일에는 전국의 중소기업 지도자들이 모이는 제주 리더스 포럼에서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미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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