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실비김치 성공 이후 파김치로 라인업 확장
베트남·청양 고춧가루 조합으로 풍미와 매운맛 강화
온라인 챌린지로 소비자 참여 확대
신제품 출시 후 빠른 판매 성장세
CJ제일제당이 파김치의 매운맛을 강조한 ‘습파김치’를 새롭게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1980~2000년대 출생자) 중심의 매운맛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1일 CJ제일제당은 습파김치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의 알싸한 풍미에 베트남산과 청양산 고춧가루(맵기로 유명한 건고추를 빻은 가루)를 섞어 강한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한다. 단순한 매운맛에 그치지 않고, 액젓 네 가지(멸치, 새우, 오징어, 가리비 등으로 만든 젓갈)를 더해 감칠맛이 깊어졌다.
디지털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인기곡 ‘슈퍼맨’을 편곡한 ‘애(愛)습파’ 음원과 댄스 챌린지가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영상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7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2025년 8월 기준). 일반 소비자들도 자발적으로 챌린지에 참여하며, 재미있게 제품을 경험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제품에 대한 호평도 이어진다. “파김치 특유의 풍미와 매운맛의 조합이 탁월하다”, “단맛과 감칠맛이 중독적이다”, “패키지가 눈에 띄고 강렬하다”, “면이나 고기에 말아 먹으면 궁합이 좋다” 등 다양한 긍정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습파김치는 출시 한 달 만에 습김치 초기 판매량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두 제품을 합한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이미 10만 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홍보를 위해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애(愛)습파 노래 부르며 습파김치 먹방’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습파김치 또는 원하는 메뉴를 먹으며 매운맛을 ‘습파’라는 단어로 창의적으로 표현해 자신의 SNS에 남기면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즉석밥(햇반) 세트, 우수 참여자에게는 러쉬 스파 이용권이 증정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습 실비김치’와 습 실비파김치 모두 젊은 소비자 취향과 디지털 환경을 반영해 기획됐다. 앞으로도 핵심 타깃층 중심의 제품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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