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 소스’ 속도내는 대상 청정원… “건강한 식생활 위해 연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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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 굴소스·스위트칠리·돈까스소스로 건강 트렌드 대응
알룰로스 사용해 당·칼로리 대폭 낮추고 맛은 유지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 통해 판매
연내 추가 저당 소스 4종 출시 예정

대상 청정원은 2일 자체 엠블럼 ‘LOWTAG(로우태그)’를 부착한 저당 소스 3종을 선보이며 저당·저칼로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저당 굴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돈까스소스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스들로 구성되었으며, 당 함량과 칼로리를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 중심 라이프스타일 확산에 따라 저당·저칼로리 제품 수요가 급증 중이다. 국내 저당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 원에서 2022년 3000억 원을 넘어섰고, 저당 소스 시장은 최근 1년간 약 3배 성장했다(칸타르 2025년 1분기 기준). 대상 청정원은 ‘LOWTAG’ 엠블럼으로 식약처 저당 기준 충족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알리며 관련 제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신제품 3종에는 당 대체물질인 스테비아잎 추출 성분과 대상이 자체 생산한 알룰로스가 사용됐다. 100g당 당류 함량이 5g 미만으로 저당 기준을 충족하며, 스위트칠리소스는 기존 대비 당과 칼로리를 90% 이상 감량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당과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원재료는 충분히 넣어 소스 본연의 깊은 맛과 균형을 유지했다.

이번 저당 소스 3종은 이마트, 정원e샵 등 온라인과 농협, 소매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대상 청정원은 올해 안에 저당 케찹, 허니 머스타드, 양념치킨 소스, 마요네즈 등 4종을 추가로 내놓아 저당 소스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대표 소스들을 저당·저칼로리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앞으로도 ‘LOWTAG’로 대상이 만든 저당 제품임을 분명히 알리고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4월 장류 중심 ‘LOWTAG’ 제품 5종, 5월 드레싱 3종, 6월 음용식초 홍초 2종을 차례로 출시해 빠르게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기존 제품과 맛 품질이 동일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연내 총 20여 종까지 제품을 늘려 국내 저당 식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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