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레지던스’ 운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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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한남 레지던스 조감도. 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개발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레지던스’ 운영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니어 레지던스 분야 진출을 모색해온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8월 정관에 ‘노인 주거·복지시설 위탁운영 사업’을 새롭게 포함시키며 사업 진출을 가시화한 바 있다. 이번 운영권 확보는 그 연장선에서 나온 성과다.

‘소요한남 레지던스’는 대지면적 6673㎡, 3개 동, 117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한남더힐·나인원한남 등 초고급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다.

파르나스호텔 측은 소요한남 레지던스는 단순한 주거를 넘어 호텔식 서비스와 웰니스·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모델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니어 레지던스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미국 맨해튼, 일본 도쿄 등 선진 시장의 사례를 직접 조사하고 전문 컨설팅을 병행해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고 한다.

입주자 전용 레스토랑과 티하우스, 피트니스·메디컬 웰니스 공간, 프라이빗 미팅룸, 루프탑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하우스키핑과 차량 관리 같은 맞춤형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컨시어지·F&B·웰니스 전담 조직이 상주해 관리 품질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확장은 파르나스호텔이 올해 상반기 공시를 통해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신규 성장축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본격화된 행보다. 파르나스호텔은 당시 정관에 ‘노인 주거·복지시설 위탁운영 사업’을 추가하며 진출 의지를 드러냈고 이번 ‘소요한남 레지던스’ 운영 참여가 그 신호탄인 것으로 보인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소요한남 레지던스는 입지와 시설, 운영까지 상징성을 갖춘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소요한남 레지던스’는 2026년 3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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