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가 함께만든 한정판 버번위스키… 와일드터키 ‘마스터스 킵 비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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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리코리아,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비콘’ 한정판 국내 출시
10년 전설의 끝, 러셀 부자 이름 새긴 마스터스 킵 시리즈 마지막 에디션

와일드터키, 마스터스 킵 비콘.
와일드터키, 마스터스 킵 비콘.
캄파리코리아는 4일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 터키(Wild Turkey)의 한정판 컬렉션 ‘마스터스 킵(Master’s Keep)’ 시리즈의 마지막인 ‘마스터스 킵 비콘(Master’s Keep Beacon)’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협하지 않는 버번’ 정신을 상징하는 해당 제품은 마스터 디스틸러 에디 러셀(Eddie Russell)과 마스터 블렌더 브루스 러셀(Bruce Russell) 부자가 함께 완성한 최초의 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마스터스 킵 비콘은 59%의 높은 알코올 도수(118 Proof)와 16년·10년 각기 숙성된 버번을 블렌드한 강렬한 캐릭터가 특징이다. 16년 숙성 버번은 2007~2008년 구 증류소에서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배럴에서, 10년 숙성 버번은 2015년 러셀 일가가 처음으로 만든 배치 일부를 사용해, 세대를 잇는 풍미와 와일드 터키의 전통·미래를 담았다.

2015년 시작한 마스터스 킵 시리즈는 매년 혁신적 한정판 아메리칸 위스키를 선보이며 전 세계 애호가와 수집가들에게 사랑받아왔다. 디케이드, 1894, 리바이벌, 코너스톤, 보틀드 인 본드, 원, 언포가튼, 보야지, 트라이엄프에 이어 이번 비콘이 10번째이자 마지막 에디션으로 10년 여정의 끝을 장식한다.

에디 러셀은 “매년 희귀한 위스키를 선보이며 정체성을 지켜온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으며,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비콘은 와일드 터키의 유산과 혁신이 집약된 작품이자 10년 여정의 끝”이라고 강조했다.

‘마스터스 킵 비콘’은 과일과 체리향, 꿀·바닐라·콜라에 가까운 달콤한 아로마, 캐러멜화된 설탕과 토피, 홍차·베이킹 스파이스, 깊은 오크·가죽의 여운이 긴 마무리를 남긴다고 한다. 미국 켄터키 강의 석회암 지대에서 청정수를 바탕으로 100년 넘게 이어온 러셀 부자의 장인 정신이 특별한 맛과 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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