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노조 무리한 요구 막아야” 與에 요청

  • 동아일보

코멘트

민주당과 간담회서 현장 고충 전달
“노봉법 시행 전부터 中企사장 패싱”

중소기업중앙회가 4일 더불어민주당과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중소기업계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분야에 50%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미국 수출도 역대 최대 규모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란봉투법 시행 전부터 강성 노조가 중소기업 사장을 패싱하고, 대기업에 협상하자고 한다”며 “근로자 보호 취지를 살리면서 중소기업이 노조의 무분별한 요구에 휘말리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만큼 국민의 경제적 삶을 지탱, 유지하고 피가 돌게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중소기업이 번창해야 일자리가 늘어 실업률도 줄고 가계 수익도 좋아져 소비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소상공인#노란봉투법#노조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