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은 경기 오산시 서2구역을 개발해 조성하는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조감도)를 9월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모든 가구가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단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으로, 10개 동 1424채로 조성된다. 주택 면적별로는 △전용 84㎡ 1077채 △전용 94㎡ 182채 △전용 101㎡ 165채가 예정돼 있다.
단지 내에는 유아풀을 갖춘 실내수영장, 서동저수지 조망이 기대되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및 게스트하우스가 만들어진다. 커뮤니티시설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실내탁구장, 카페 등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남녀 구분 독서실, 스터디룸 등 교육 특화 커뮤니티도 설치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되고, 가구당 1.5대의 주차 공간(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이 마련된다.
단지는 세교 2·3지구(계획)의 중심에 있다. 세교 1·2·3지구는 약 6만6000가구, 15만 명 규모로 개발이 계획돼 있다. 특히 세교 3지구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있다는 장점을 살려 연구개발(R&D)과 업무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배후 주거지로서의 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오산 내 다양한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 인근 가수초까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민간택지에 공급돼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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