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알파인 세미나’에서 강미지 보아테크놀로지 마케팅팀 매니저가 보아 엑스퍼트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보아 테크놀로지(BOA Technology)가 9월 2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BOA 알파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알파인 리테일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보아의 핵심 기술인 ‘보아 핏 시스템(BOA Fit System)’이 소개됐다. 보아 핏 시스템은 다이얼, 레이스, 가이드로 구성된 특허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발 모양에 맞춰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발목 안정성을 높이고 운동 효율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 현장에서 보아 측은 알파인 부츠에 보아핏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고 이번 겨울 시즌 출시 예정인 듀얼 다이얼 솔루션도 공개했다.
보아는 이날 세미나에서 오는 11월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BOA 엑스퍼트 샵(BOA EXPERT SHOP)’도 소개했다. 엑스퍼트 샵은 미국, 일본, 유럽 등 1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단순 판매를 넘어 피팅, 상담, 수리까지 제공하는 전문 매장이다. 한국 진출 이후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보아 핏 시스템의 체험과 유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아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겨울 시즌을 앞두고 알파인 리테일러들과 기술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아 테크놀로지는 2001년 미국 로키산맥에서 시작됐다. 현재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일본, 오스트리아, 홍콩, 중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보아 핏 시스템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300여 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스포츠, 아웃도어,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적용되고 있다.
또 보아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품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다이얼과 레이스에 대한 무상 수리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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