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기본급 11만원 인상’ 임단협 잠정 합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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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연속 무분규 기록 이어가

포스코 노사가 임금 협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57년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코는 5일 진행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기본급 11만 원 인상, 공헌금 250만 원, 인센티브 지급 및 임금체계 개편 등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7일 밝혔다. 노조는 이번주중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노조와 회사가 모두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서로를 신뢰하는 가운데 조기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다”며 “제조업의 임단협 패러다임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노조 측도 “투쟁과 상생의 조화인 K노사문화를 실천해 교섭 지평을 넓혔고, 결국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포스코#임금협상#무분규#노사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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